[KNS 뉴스통신=서미영 기자] 자신의 조카 B(3)군을 살해한 이모 A(25)씨가 살인혐의로 구속됐다.
이날 A씨는 경찰에 "평소 조카가 말을 듣지 않아 화가 나서 손으로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며 "물 담긴 욕조에 머리를 다섯 번 가량 밀어넣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부터 친모인 언니 대신 B군을 양육한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화가 난다며 수시로 조카를 때린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이런 정황으로 볼 때 고의성이 없었더라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성립한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했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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