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교육 요청 섬마을 현지에서 면허취득 교육 및 면접시험 실시…경제적·시간적 부담 줄여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완도해경이 완도군 노화읍 관내 어업인들의 선박조종면허취득 기회 확대를 위해 소형선박조종사 면허취득 교육 및 면접시험을 섬마을 노화도 현지에서 실시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이번 교육 및 시험은 그동안 완도지역 어업인들이 선박조종면허 취득을 위해 4~5일 정도를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직접 가서 교육을 받고 시험에 응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어업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교육을 요청해 완도군 노화도 현지에서 교육과 시험을 유치했으며, 70여명의 어업인 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관계자는 “단속부서인 해경에서 출장교육을 요청하는 것은 처음이고, 어민들에게 면허취득기회 제공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상배 완도해경 서장은 “소형선박조종면허는 5톤이상의 배를 운항하는 어민은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으로 이번 면허취득 기회 제공을 통해 안전조업과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완동 기자 kps2042@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