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범용 기자]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의 소장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개통됐다.
홈페이지에서는 전시관 관람 정보와 함께 전시관내 특별전시실과 1,2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 고산윤선도를 비롯해 공재 윤두서 등 해남윤씨가의 주요 작품 및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각종 논문 자료 등을 게재한 학술자료실과 함께 녹우당과 고산유적지, 금쇄동 등 관련 유적들에 대한 소개, 전시관에서 진행중인 기획전 등을 살펴보고, 관람을 예약할 수 있도록 참여마당을 마련했다.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은 호남 문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녹우당의 문화유산이 집결된 전시공간으로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 등 조선후기 학문과 예술의 혁신을 이끌었던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유물 46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특별전시실에서는 이번달말까지 ‘공재 윤두서일가의 풍속화와 진경산수화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보 제240호 윤두서상의 진본 등 귀중한 작품들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으며, 전통다도체험실 운영, 전통문화 인문학 강좌, 풍류남도 아트프로젝트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체계 있게 정리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통하게 됐다”며 “소장 문화재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전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범용 기자 jiyeong376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