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김상배 완도해경서장, 해상에 추락한 60대 구조한 학생 2명에 표창 수여
상태바
김상배 완도해경서장, 해상에 추락한 60대 구조한 학생 2명에 표창 수여
  • 조완동 기자
  • 승인 2016.08.04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조학생, 얼마전 학교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큰 도움 돼
▲ 김상배 완도해경 서장이 바다에 빠진 60대 중반 익수자를 구한 중학생 및 대학생 등 2명에게 감사에 표창을 전달했다.<사진제공=완도해경>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전남 완도해경은 술에 취해 해상에서 추락한 6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한 중학생 및 대학생 등 2명이 감사에 표창을 수상했다.

4일 완도해경(서장 김상배)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 54분경 전남 완도군 완도항 앞 해상에서 박모(67세)씨가 물에 빠지는 것을 보고 완도 소안중학교 3학년 성모(16세, 남)군이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모군과 함께 있던 함께 있던 광주남부대학교 1학년 최모(19세, 남)학생의 신속한 신고로 완도해경 완도안전센터 경찰관 2명이 사고 발생 3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구조하는 과정에서 익수자는 구조 즉시 건강상태가 양호하여 귀가조치 하였으며, 구조한 성모군은 구조 도중 다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119구급차를 이용 완도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 했다.

이에 대해 완도해경은 4일 이들 학생 2명에게 감사에 표창을 전달했다.

김상배 완도해경 서장은 이들 학생 2명에게 칭찬과 함께 감사의 표창을 전달하면서 “학생들의 신속한 대응과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 모군은 “그 상황에서 누구라도 당연히 구조에 동참했을 것”이라며 쑥쓰러워 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올해 37회,5,300명)을 실시하여 해양안전 및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및 구조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조완동 기자 kps2042@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