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청양군이 악성·고질 민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최근 사적이익 추구를 위한 반복적인 민원제기와 욕설·폭력행위 등 악성 고질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공복이라는 신분상 한계로 공무원들이 받는 직무스트레스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양군은 오늘(4일) 공직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민원 응대요령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특별민원조사팀 이용범 사무관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의 자세, 특이민원의 유형과 발생원인, 바람직한 응대자세와 처리방법 등을 내용으로 특별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 다수의 선량한 민원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례중심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범 사무관은 “악성·고질 민원이 다량 발생하면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방해가 심각해지고 일반민원인이 양질의 행정서비스 받을 기회를 박탈당하며 갈등비용 공동부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담당 공무원은 역지사지의 자세로 민원을 처리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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