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평생교육 지원 사업' 논란 이화여대 갈등 격화...재학생 이어 졸업생까지 '불통' 최경희 총장 퇴진 요구
상태바
'평생교육 지원 사업' 논란 이화여대 갈등 격화...재학생 이어 졸업생까지 '불통' 최경희 총장 퇴진 요구
  • 박지민 기자
  • 승인 2016.08.04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이대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 철회 수용”...추진 과정서 대학 구성원 의견 충분히 반영…추가 선정은 안해
▲ 유튜브 동영상 화면 캡처.

[KNS뉴스통신=박지민 기자]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이화여대가 추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난 7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농성을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이 학생들과의 소통을 외면한 채 '학위장사'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때 경찰들이 학내에 들이닥치기도 했으나 학생들은 농성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지난 3일, 농성 7일차에 이화여대 측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학교 측의 결정에도 학생들은 최경희 총장의 '불통'에 분노를 표시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재학생들에 이어 이화여대 졸업생들까지 시위에 가담하면서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화여자대학교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사업 철회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화여대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철회 의사를 공문으로 제출했고, 대학 의사에 따라 사업 철회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사업 일정 등을 고려해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 참여 대학을 추가 선정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또한 이화여대의 철회로 인해 공석이 되는 1개 대학은 사업 일정 등을 고려해 추가로 선정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교육부는 "현재 선정돼 운영을 준비 중인 9개 대학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민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