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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환아 무료수술, 2년 연속 ‘나눔의 의료관광’ 사업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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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환아 무료수술, 2년 연속 ‘나눔의 의료관광’ 사업 성공적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09.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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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나눔의 의료관광’ 사업에 선정돼 구순구개열 1차 치료를 받았던 몽골 남아 텔맥(2세)이 2차 수술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나눔의 의료관광’ 사업에 선정된 텔맥은 지난 해 7월 치료를 위해 한국 방문 당시 생후 5개월로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져 젖을 먹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방치할 경우 코와 잇몸, 치아, 윗턱까지 영향이 미쳐 얼굴 전체가 기형이 될 소지가 높은 상황이었지만 1차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1년이 지나 2차 수술을 위해 한국을 다시 찾게 됐다.

2차 수술은 지난 1일 오전에 실시됐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무탈하게 회복 중인 텔맥은 9월 9일 오전 11시 퇴원기념식을 갖고 통원치료를 받은 후 9월 15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한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는 “작년 1차 수술에 이어 2차 수술도 성공적이었다. 내년 최종적으로 3차 수술을 마치고 나면 훨씬 환한 미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나눔의 의료관광’은 실시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참여한 사업으로 우수한 한국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의료의 긍정적인 이미지 창출과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시작했다.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은“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나눔 의료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다수의 불우한 환자들이 한국에서 새 삶을 찾았으며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릴뿐 아니라 따뜻한 인본주의적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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