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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자살위험 등 고위험군 학생 정신의학적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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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자살위험 등 고위험군 학생 정신의학적 지원 강화
  • 김린 기자
  • 승인 2016.07.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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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교육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18일 오후 ‘고위기군 학생 정신의학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부와 두 학회는 학교폭력, 자살위험, 우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고위기학생들의 학교적응과 치유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교육부와 두 학회는 학회 소속 정신과 전문의를 위(Wee)센터 자문의로 위촉해 고위기학생 심리치료에 대한 자문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센터 등의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연수를 지원하며, 학생·학부모·일반인 대상 심리치료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고위기학생 심리치료 활성화를 위한 연구 활동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우선 올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위센터 자문의 약 40명를 위촉·운영하고, 운영 결과를 분석해 오는 2017년부터 전국 모든 위센터 약 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학교-위센터-전문기관’간 원활한 연계를 위한 ‘고위기군 학생 심리치료 이행 매뉴얼’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전국 위센터에 보급할 예정이다.

매뉴얼에는 학교 내 고위기군 학생 진단·상담·선별과 필요시 지역 전문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절차와 모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업무협약식에서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동안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 다양한 사회적·정서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학교 단계에서부터 학교부적응 등 고위기군학생을 위한 정신의학적 지원이 조기에 이루어지면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장을 통해 장차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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