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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름방학 중 취업준비 예상 경비 평균 ‘7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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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름방학 중 취업준비 예상 경비 평균 ‘73만원’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7.1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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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96% “방학 중 해야하는 의무감·압박감 느끼는 일 있다”…1위 ‘취업준비’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취업 압박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역시 취업준비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 중 대학생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지출할 예상 경비도 7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1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결과다.

알바몬은 여름방학동안 반드시 해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과 압박감을 느끼는 일이 있는지를 묻자 대학생의 96.2%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압박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성별, 학년에 관계없이 모든 응답군에서 94% 이상을 웃돌며 높은 응답을 얻었다.

대학생들이 방학 중 해야 하는 것으로 가장 압박감을 느끼는 일은 다름 아닌 취업준비였다. 알바몬에 따르면 전체 응답 대학생의 44.6%가 방학 중에 ▲취업준비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학년이 높아질수록 취업준비에 대한 부담이 커져 4학년이 취업준비를 압박대상으로 꼽는 비중은 66.0%로 1학년(15.6%)보다 약 4배 이상 높았다.

2위는 ▲아르바이트(15.1%), 3위는 ▲자격증 취득(11.9%)이 차지했다. 이어 ▲외국어 공부(10.5%), ▲학점관리 및 학과공부(8.9%), ▲인턴십 프로그램(2.0%) 등도 방학 중에 해야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일로 꼽혔다. 특히 모든 응답군에서 취업준비로 가장 압박감을 느낀다고 답한 가운데 예외적으로 1학년만 ▲아르바이트(25.3%)와 ▲학점관리(20.2%)를 더 우위에 꼽아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준비로 골몰하는 가운데 대학생들은 방학 중에 평균 73만원을 취업준비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알바몬이 ‘취업준비를 가장 중요한 일정으로 잡고 있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이를 위해 방학동안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비를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학년별로는 4학년이 75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3학년 69만6000원, 2학년 67만8000원, 1학년 56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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