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40일간에 걸쳐 시행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경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유·도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유·도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 증가와 함께 장마,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40일간에 걸쳐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목포해경은 관내 최근 3년간 여름철(7~8월) 유도선 이용객은 총 12만여명으로 주춤했던 지난 2014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게릴라성 폭우와 해상에 국지성 안개로 선박 충돌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이와 함께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과승, 음주운항 근절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해경은 해상기동점검단(항해․기관 등 분야별 경력자) 및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유·도선 16척 및 주요 선착장 7개소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기상악화 시 출항통제, 선착장 및 주요 항로상에 경비함정 배치, 안전순찰 강화 및 긴급 구난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두술 목포해경서장은 “유․도선업자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음주운항, 과승 등 불법행위 금지와 승객들은 유․도선 이용 시 승선신고서 작성․신분증 제시와 함께 선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완동 기자 jiyeong37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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