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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휴일, 각 종 감염병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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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휴일, 각 종 감염병 조심!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09.06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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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질병관리본부는 성묘나 벌초를 위한 인구이동과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개학한 중·고등학교에 단체급식이 시작되면서 집단설사환자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는 상황을 예로 들며, 음식을 공동으로 섭취하는 명절에도 수인성·식품매개성 감염병에 노출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음용수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쯔쯔가무시증 등 발열성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논밭 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다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한다.

올해는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추석명절 기간 중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여행 목적지별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 예방 준비를 철저히 하여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이 없도록 주의해야한다. 특히 동남아지역으로 여행을 갈 경우 콜레라, 세균성이질 등의 수인성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도록 한다. 아울러 말라리아 및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도 유행하고 있으므로 미리 예방약을 먹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물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필수다.

해외에서 입국했을 때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역관에게 신고를 해야한다. 검역소 검사실에서 관련 질병에 대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기간 중 전국 보건기관으로 하여금 집단 환자 발생 대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질병정보모니터링 강화 운영을 통해 감염병 발생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해외유입 감염병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환자에 대한 검역 활동을 강화하고,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 및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기차역(용산역, 대전역) 및 인천공항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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