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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HACCP 시설 갖춘 울금가공공장 준공...연간 600톤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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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HACCP 시설 갖춘 울금가공공장 준공...연간 600톤 생산 가능
  • 위지영 기자
  • 승인 2016.06.2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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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인 울금식품가공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울금재배 농가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울금식품가공클러스터사업 HACCP 울금가공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진도군>

[KNS뉴스통신=위지영 기자] 진도울금의 대량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남 진도군이 예산 31억원을 투입해 HACCP 시설 등 최신식 가공 공장 준공식을 갖고 울금 가공 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읍 포산리 일원에 HACCP 시설 등을 갖춘 지상 2층에 연면적 1334㎡ 규모의 가공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울금식품가공사업단이 운영 예정인 울금 가공공장은 울금티백, 차, 농축진액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연간 600톤 생산 가능하다. 울금 재배 농가 270명과 3개 가공업체가 참여해 제조부터 판매까지 실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울금 대량 생산 공장 준공에 따라 진도군은 일본 수출을 위해 협의에 착수한 상태이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CJ 제일제당,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홈쇼핑 등 울금 공급 기반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농업소득 5000억원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울금이 국내·외 최고의 농특산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산한다며 "농민들이 울금 가공 제품을 직접 대량 생산하고 다양한 상품화로 가격 경쟁력을 비롯 시장 점유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울금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진도군에는 591농가가 190ha에서 3200ton의 울금을 생산, 연간 78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14년 5월 지리제 표시제 95호로 등록되었으며,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전략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동안 66억원을 투자되는 ‘울금식품가공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위지영 기자 jiyeong37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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