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영남권 거점 3개 국립대 총장 첫 모임..."연합대학 형성, 글로벌 경쟁력과 규모 갖춰야"
상태바
영남권 거점 3개 국립대 총장 첫 모임..."연합대학 형성, 글로벌 경쟁력과 규모 갖춰야"
  • 전용호 기자
  • 승인 2016.06.23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호환 부산대총장, 이상경 경상대 총장, 손동철 경북대총장 직무대리

[KNS뉴스통신=전용호 기자] 영남권 거점 3개 국립대 총장들이 부산대에서 첫 모임을 갖고 연합대학 형성 추진 등 대학발전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전호환 부산대총장의 제안으로 22일 오후 5시 부산대총장실에서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손동철 경북대학교 총장직무대가 첫 만남을 갖고 국립대학들의 상황과 현실에 맞게 다양한 방안과 모델을 검토하고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사진왼쪽부터) 경상대 이상경 총장, 부산대 전호환 총장, 경북대 손동철 총장직무대리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대>

전호환 총장은 이날 협의에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언급하며 “한국 사회의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급감으로 앞으로 6년 후인 2023년이 되면 국내 대학 두 개 중 한 개 이상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광역시‧도에는 하나의 국립대학 체제를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일례로 들며 "한 도시에 4개의 국립대학이 소재하고 있는데, 이들 대학이 연합체제를 구성해 글로벌 경쟁력과 규모를 확보하고 각 대학마다 특성화된 캠퍼스 전략으로 가면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호 기자 12345cw@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