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전용호 기자] 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72일간 광안리해수욕장 개장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개장식은 7월 1일 오전 11시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개장시간은 오전9시 ~ 오후 6시까지다. 다만, 7월 22~ 8월 7일까지는 30분 더 연장된다.
또한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동전샤워부스 5개설치, 순천만 갈대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갈대 파라솔 60개를 일제 정비했고 세족장 옆 간이샤워기 4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음수대 추가 설치, 세족장 보수, 모래털이기 정비, 반려견 배변봉투함·태닝존 설치, 개인파라솔 설치 구간 운영 등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시설을 전면 정비했다.
안전을 위해 8m높이의 종합감시탑을 설치하고, 구명조끼 등 5종 185점(무료대여)의 안전장비를 확보했으며, 충돌사고예방을 위해 제트스키 등 동력출입금지를 위한 안전문구가 명확하게 표시된 안전부표를 설치했다.
민락동 쪽 백사장에 조성된 ‘비치사커장’은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놀거리로 7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부산 경상대 주관 전국청소년예능콘테스트(7월 22~23일) △광안리를 사랑하는 모임 주관 수타(水打)워즈(7월23일) △대한수중협회 주관 부산시장배 전국 바다핀수영대회(7월30일) △2016 나이트레이스(7월30일)△비치플로어볼 페스티벌(7월31일)△제4회 부산물총축제(8월14일)이 펼쳐진다.
이외에 제10회 차없는 문화의 거리, 제13회 광대연극제, 제9회 조개잡이 체험행사, 제21회 부산바다축제 등이 준비돼 있다.
수영구 관계자는 “광안리해수욕장이 시설을 새롭게 확충하고 정비하여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해수욕장으로 탈바꿈되었으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경찰, 해양경찰, 119 수상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긴밀하게 유지하여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호 기자 12345c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