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상기 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광주지방조달청은 오늘(21일) 광주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수출·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중소기업간 경쟁제도 참여기업 중 수출실적 보유업체가 해외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사업 멘토링 및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창업초기기업(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창업성장R&D 수행기업 등) 제품에 대해 조달청이 10월 운영 예정인 “벤처나라” 추천 등록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개발제품에 대해서는 공고조달시 우선구매,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에 대해서는 R&D 멘토링 및 수출 컨설팅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특산품(전통주) 등 우수중기제품에 대해서는 공영홈쇼핑/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을 통한 판매와 양 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판로전후 판촉지원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은 "지속적인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를 통해 우리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고, 그간 정부의 다양한 노력으로 조달시장에서 성장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이제는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하자”고 밝혔다.
박용주 광주지방조달청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정책협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효율적인 공공조달정책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견인하는 부처협업(정부3.0)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광주·전남지역 공공조달 규모는 지속 증가하여 2016년 구매총액은 17조 2000억원이고 이 중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13조 4000억원(77.6%)으로 전국평균 71.7%에 비해 우수한 실적이지만.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한 중소․중견기업 중 수출기업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서상기 기자 jiyeong376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