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하도급 행위 및 소방기기 형식 승인 제품 사용 여부 점검
[KNS뉴스통신=위지영 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소방시설 공사 현장에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3개팀 12명으로 구성된 특별 기동반을 6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공사 현장 부실시공 방지를 통해 최적의 소방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
기동반은 이번조사에서 설계 도면과 현장 시공 적합 여부, 소방시설 설계․시공․감리의 적법성, 불법 하도급 행위 및 소방기기 형식 승인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며, 위법행위는 강력히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상주감리 공사 대상(연면적 3만㎡ 이상)은 책임 감리원 배치, 감리 일지, 현장 공사 진행 상황을 조사해 관계 법령 및 국가화재안전기준 위반 등을 집중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2015년 감리 완공 대상(연면적 5천㎡ 이상) 가운데 10% 범위 내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하며,부실시공 및 감리, 소방기구 형식승인 제품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안전시설의 부실 시공을 방지하고 관련 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겠다” 며 “도내 시공․감리 업체는 책임의식을 갖고 국가화재안전기준 준수 및 형식 승인된 소방용품 사용 등 완벽한 시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소방시설업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담합 및 과도한 저가 입찰 금지, 완벽한 시공 관리,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해 소방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위지영 기자 jiyeong3763@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