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원전 3호기 압력 상승, 외부방출방사성 증가 불가피
상태바
원전 3호기 압력 상승, 외부방출방사성 증가 불가피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3.2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호기 전선복구불구 3호기 냉각수작전 효과 미미해

지난 주말 이어진 제1원자력 발전소 1,2호기로 송전선을 끌어들이는 작업을 통해 전력케이블 접속을 완료한 도쿄전력은 방사성 유출량이 가장 많은 3호기에 대해서는 이미 냉각수의 투입작전이 이뤄졌으나 현재 원전 3호기의 압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원자력 안전보안원의 발표에 따라 3호기에 냉각수를 주입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원전 1,2호기의 전력케이블의 연결로 원자로 내부 냉각기능 회복에 나섰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원자로의 방사성 가스를 대기에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나서 원전 격납용기 내부의 공기가 물을 통과시켜 배출 되지 않고 직접 공기를 외부로 방출시킴에 따라 외부에 방출 되는 방사성 물질의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사성 유출량이 많았던 원전 3호기의 냉각수 투입작전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4호기의 폐연료봉 저장 수조의 냉각수 투입작업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이미 냉각기능이 상실된 4호기의 경우 원자로 가동은 중지된 상태이지만, 폐 연료봉(핵연료) 저장 수조의 수위가 떨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의 유출 강도 우려가 높아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