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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도전 골든벨'은 군산이 울리는 영광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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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도전 골든벨'은 군산이 울리는 영광 차지
  • 순지훈 기자
  • 승인 2011.09.0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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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복(35 중국 여성) 한국 문화와 역사 만점

[KNS뉴스통신=순지훈기자] 새만금일보사가 주최하는 제2회 다문화가정 도전골든벨 행가가 2일 오후2시부터 전주 진북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전북도내 거주 다문화가정 여성 60여명 참가자 중 군산에서 참가한 최춘복(여 34 중국)씨가 골든벨(1등)을 울려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등 상품을 수여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최춘복씨는 우승후보로 진입직전 사회자로 부터 "만약 골든벨을 울려 상금을 타게 되면 어디에 쓰겠느냐" 는 물음에 "상금을 타게 되면 시아버님 의 제사 비용에 쓰겠다"고 대답해 참가자 및 응원단으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출제된 문제는 그동안 각지역 다문화 센터에서 배운 한국문화와 역사에 대해 객관식과 주관식문제이며, 1등 수상자자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2등 수상자 30만원과 트로피, 3등 수상자 20만원과 트로피 등 1,2,3등 전원에게 꽃다발과 상품을 수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마다 특산물인 상품을 고루 나눠주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

행사중 가장 아쉬움을 남겼던 것은 군산에서 출전한 황티딘(여 25 베트남)씨는 처음 60여명과 도전, 56명이 탈락된 가운데 남은 4명속에 우뚝서 우승후보자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이미 탈락된 64명의 출전여성들을 구제한다는 개념으로 패자 부활전을 벌여 아깝게도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도전골든벨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군산팀은 서환환(여 25 중국), 맹준매(여 30 중국), 최춘복(여 34 중국), 황티딘(여 25 베트남), 웬더타임휀(여 22 베ㄷ트남)등 5명이다.

한편 한국으로 시집온지 9개월을 맞는다는 서환환씨(여 25 중국)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잘 모르는 가운데 출전을 했서 탈락되긴 했지만 오랫만에 친구들과 언니들을 만나게 되니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순지훈 기자 jk063@h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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