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바티칸시티=AFP)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일 부제를 위한 희년에 참석해서 성직자는 따로 방문시간을 정해 놓고, 성당 문을 닫는 대신 밤낮 구분없이 신도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성직자라면 자유시간을 가질 수 없다. 성직자는 반드시 개인시간을 갖는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성베드로 광장에서 설교했다.
"교구에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정해져 있는 시간표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다. 그 시간 이후는 무엇을 한단 말인가? 성당 문은 닫혀 있고, 신부도, 부제도, 평신도들도 없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79세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들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거나 휴식을 포기해야 하더라도 성당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부들과 부제들이 "절대로 소리를 질러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전 세계의 부제들과 그 가족들은 이번 주 로마에 모여 자비라는 주제로 열린 프란시츠의 희년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달 초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톨릭의 역사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성의 종신부제직 허용을 연구하는 위원회를 조직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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