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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장관, WHO 사무총장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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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장관, WHO 사무총장 입후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5.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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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사무총장 입후보 기자회견 중인 에티오피아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제네바=AFP) 테드로스 아드하놈(Tedros Adhanom) 에티오피아 외교부 장관은 화요일 아프리카가 UN의 핵심 역할을 맡을 시대가 도래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드하놈 장관은 제네바에서  마가렛 챈 현 WHO 사무총장의 내년 퇴임에 이어 자신의 사무총장 입후보를 언급하며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시각과 개발도상국의 관점을 통해 현재 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기자들에게 밝혔다. 

아드하놈 장관은 2012년까지 에티오피아 보건부 장관으로 역임했던 7년 간의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장관 재임기간 동안 에티오피아의 영아 사망율을 2/3까지 줄이는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한 바 있다.

또 그는 세계 보건 분야에서 고위직을 맡아 일하면서 에이즈와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 기금(The Global Fund to Fight AIDS)의 발전을 도왔다고 말했다.

아드하놈 장관은 현재까지 세계 보건 분야는 "다른 세계의 관점에서만" 바라보았다며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듯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여러 개도국들이 대부분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오늘날 우리의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도전과제 중 일부를 직접 경험한 인물이 WHO 사무총장을 맡을 때가 왔다."

아프리카연합(The African Union)은 테드로스 장관의 후보 출마를 만장일치로 지지하고 있으며 아드하놈 장관은 공식적으로 WHO 사무총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첫 번째 후보들 중 한 명이다.

필립 두스트-블래지(Philippe Douste-Blazy) 전 프랑스 보건부 장관도 이번 주 제네바에서 열렸던 WHO 연례 총회 부대행사에서 WHO 입후보 활동을 펼쳤고, 파키스탄도 사니아 니슈타(Sania Nishtar) 전 파키스탄 보건부 장관의 출마를 지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WHO 사무총장 후보들은 9월 22일까지 입후보 절차를 마치며 다음 해 5월에 WHO는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선출된 사무총장은 2017년 7월에 사무총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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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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