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정부관광청은 서울에서 이번 3월 21~22일까지  개최 예정 이던 <2011 캘리포니아 트래블 미션> 한국 행사 (본사 지난 3월 8일 보도 참조)를 지난 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참사로 인하여 올 6월로 공식 연기한다고 관광청 한국사무소를 통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관광전문가들을 위한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이틀씩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지난11일 일본 동북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주요 도심 내 교통 마비와 함께 추가 여진 및 원전 폭발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일본 내 행사 진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본청은 양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연기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 국무부(The Department of States)는 지난 금요일 북부 일본을 덮친 9.0도 규모 강진의 여파로 인해 자국민들에게 오는 4월 1일까지 일본 여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22개 캘리포니아 관광 사절단 역시 여행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캘리포니아주정부관광청에서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사무소 연락전화는 (02) 777-6665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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