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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신작 "퍼스널 쇼퍼" 칸느 영화제에서 야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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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신작 "퍼스널 쇼퍼" 칸느 영화제에서 야유받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5.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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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과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칸=AFP) "트와일라잇"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신작 스릴러 "퍼스널 쇼퍼"가  칸느 영화제에 공식 시사회에서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자신의 영화를 정체성 위기를 바라보는 무서운 시각이라고 변호했다.

유령이야기, 살인 미스테리, 인간의 존재에 대한 드라마가 혼합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스릴러 영화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인공을 맡았다.

지난 월요일 있었던 시사회에서 관중들은 영화에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영화평론가들은 화요일 몸과 영혼을 모두 드러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스튜어트는 영화에서 모린이라는 역할을 맡았다. 모린은 쌍둥이 형제의 죽음 이후 파리에서 살고 있는 한 여성으로 유명인사의 퍼스널 쇼퍼로 자신의 상사에게 고급 부티크의 디자이너 옷들을 가져다준다.

모린은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드레스를 입어 보고 싶은 유혹을 참는다. 그러다 갑자기 자신에게  화려한 드레스들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보내도 되냐고 묻는 한 미스테리한 남성의 문자를 받기 시작한다.

한편 모린은 자신이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영매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3개월 전 심장마비로 죽은 자신의 형제와 대화하기 전까진 오만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갈 수 없다고 결심한다.

영화에 나온 장문의 문자에 대해 물어보자 스튜어트는 그것이 시간을 알려주는 힌트였다고 말했다.

"모린이 전화기 뒤에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느낌이나 무언가를 더 가깝게 느끼는 모습은 분명히 우리가 어떻게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반대로 기술과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것은 조금 무서운 일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2015년 스튜어트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로 미국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의 오스카상라고 칭하는 세자르상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있다.

그녀는 자신의 신작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사야스 감독은 "(시사회)는 매우 강렬하고, 강력한 순간이었다. 마치 무언가를 낳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시사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퍼스널 쇼퍼"는 칸느 영화제의 최고상 황금종려상 (Palme d'Or)'을 노리는 경쟁부문에 출품된 21개 영화 중 하나이다. 이번 수상 결과는 일요일 발표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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