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리야드=AFP) 사우디 아라비아가 화요일(현지시간) 마약밀수로 유죄판결을 받은 파키스탄인의 사형을집행했다. 사우디 아라바아의 93번째 사형집행이다.
모하메드 이샤크 타와브 굴은 사우디 아라비아로 헤로인을 들여오다 적발되었다고 사우디 아라비아 내무부장관은 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형은 주로 참수형으로 이루어진다.
주로 살인범 및 마약범이 사형의 대상이다. 지난 1월에는 '테러리즘' 명목으로 한번에 47명이 처형되기도 했다.
국제사면위원회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작년 한해 사형집행건수는 158건으로 세계 3위였다.
하지만 이는 2위의 파키스탄인 326명,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역 라이벌인 이란의 최소 977명보다는 훨씬 적은 숫자였다. 중국측은 사형건수를 공개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되었다.
인권운동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내 재판의 공정성에 의구심을 표명하며, 마약관련범죄의 경우 사형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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