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1882년(고종 19년) 5월 2일 미국과 조선 간에 조인된 조미수호통상조약으로 조선의 문호개방 효시를 열은 이곳 화도진.
이 조약에는 조선의 전권위원 신헌, 김홍집과 미국의 전권위원 로버트 윌슨 슈펠트 간에 체결된 역사적 장소이자 대한제국으로의 전환되는 시발에 화도진은 역사적 기억을 앉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화도진에 공원으로 조성된 ‘화도진 공원’. 이 화도진공원 입구에 지난 17일 상징시설인 사주문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준공식이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 동구청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상징시설 ‘사주문’은 화도진지의 건축물과 연계해 높이 7m, 지붕 폭 12m 규모로 제작됐다.
아울러, 이 상징물은 화도진지와 주변 환경의 조화를 통해 화도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 관광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흥수 동구청장과 김기인 동구의장 등 내빈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사주문 현판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흥수 동구청장은 “화도진공원 사주문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의 숨결 문화도시에 걸맞은 동구의 또 하나의 상징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