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서울성북교육지원청은 오늘(9일) 오전 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학원 학생 재난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안전에 취약한 학원의 안전의식과 대피능력을 향상시켜 학생 안전을 학교 밖까지 확대하려는 ‘건·전·지(건강하고 안전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첫 훈련은 성북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9일 실시되며, 성북구 길음동 소재 ‘올리어학원’의 학원생 60여 명과 학원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훈련은 ▴학원 건물 내부의 모의 화재 발생, ▴학원생 및 직원 대피하기, ▴학원생들의 물소화기 작동 실습, ▴훈련 후 성북소방서의 훈련 총평, ▴화재 시 안전에 관한 교육 등의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류제천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원에서 화재·지진 등의 비상 상황 발생 시 학원과 학원생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최초의 시도로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성북교육지원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오는 8월 중·고등학생 대상 학원에서도 훈련을 진행하는 등 대상 학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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