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매년 9월, 전염성 눈병 조심!!
상태바
매년 9월, 전염성 눈병 조심!!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09.01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 학교들이 개학하고 즐거웠던 피서 기간도 끝나 다시 자신들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9월을 맞이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이 시점이 여름철 눈병에 걸린 환자들의 눈병 바이러스가 학교나 회사 사람들에게로 급격히 전염되기 좋은 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하는 9월 초에 유행성 눈병이 크게 확산된다고 한다. 여름철에 유행하는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전염성이 높아 위생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크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 더군다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4,900만 명 이상이 민족 대이동에 나서면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규모로 전염병 확산이 일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이면 학교를 중심으로 가장 크게 유행하는 눈병은 심한 통증, 충혈, 가려움, 눈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출혈성결막염’과 ‘유행성각결막염’이다. ‘급성 출혈성결막염’의 원인균은 엔테로 바이러스이며, 유행 시기가 아폴로 11호 달 착륙 시기와 같다고 하여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기도 한다.

‘유행성각결막염’의 원인균은 아데노바이러스로 감기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 발현 뒤 3-4주가 지나면 회복되나 각막염이 동반될 경우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여름철 눈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위생관리다.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을 비비거나 얼굴 주변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한 사람이 눈병에 걸렸을 경우 집단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단체 생활시 수건, 컵, 학용품 등은 따로 사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또한 눈병은 발병 2주까지도 전염력이 있으므로 눈병 환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이미 여름철 눈병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시력 저하와 같이 안구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위생 관리가 어려운 콘텍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에실로코리아의 아노 듀퐁 마케팅 팀장이 조언했다.

조해진 기자 sportjhj@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