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32회 복사골 예술제' 어린이날 개막…‘통통通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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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32회 복사골 예술제' 어린이날 개막…‘통통通通’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6.04.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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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열린 복사골 예술제의 궁중한복 행사 사진.<사진제공=부천시>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올해로 32회를 맞는 부천시 ‘복사골 예술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부천시청 잔디관장과 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예술제에는 5일 어린이날 어린이 체험행사와 가족 단위의 연극제, 자매도시인 미국 베이커스필드 중창단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전통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봄의 절정을 노래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2016년 봄의 물과 길이 어디든 통하고 통통 튕겨 오르는 봄의 리듬을 타고 시민 모두가 함께 축제를 적극적으로 즐긴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통통通通’으로 정했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시청 특설무대에서 육군17사단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에클레시아의 팝페라 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날 특별 공연에는 군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깜짝 이벤트로 참여한다.

이어 자매도시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중창단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전통공연과 초청가수 이은미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틀째인 6일 오후 7시부터는 복사골 연극제 ‘코메디 레시피’가 시청 특설무대에 오르며 7일 오후 6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복사골 합창제가, 8일 오후 6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관현악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복사골 무용제는 7일 오후 1시 시청 특설무대에서 라스샬루이 서성희무용단 공연을 팡파르로 이날 오후 7시 시청 특설무대에서 복사골 무용제가 개최된다.

이어 우리 음악제 행사로는 복사골 국악제가 8일 오후 3시 시청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오후 5시 시청 특설무대에서 (사)민족문화연구소 복사골마당이 준비한 ‘2016 굿’이 열린다.

이외에 부천미술제가 한국미술 대표 작가와 부천미술인의 작품 120점이 6일부터 11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열린다.

러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의 세계전통공연과 세계음식체험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날 시작하는 이번 예술제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음식문화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뮤지컬 ‘별주부전’이 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들 참여 행사로 딱지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추억의 놀이 이벤트와 기왓장 격파, 고리 던지기, 에어바운스 등 플레이존과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패밀리존이 예술제 기간 동안 운영된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1시 중앙공원에서 초대형 화선지에 춤을 추듯 온 몸으로 써내려가는 서예 퍼포먼스를 열고, 5일부터 8일까지 행사장을 찾은 3대 가족에게 가족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번 예술제에는 전문예술단체의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공연에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천 북부역 마루광장 프린지무대에서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와 문화예술단체,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학교 동아리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중앙공원 앞 차 없는 거리에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거리공연인 ‘복사골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김만수 시장은 “복사골 예술제는 상업적 축제와 차별화되는 예술과 체험의 원-스톱 축제로,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가족과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며 “많은 가족과 시민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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