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2580만 명, 전년 比 30만 명↑
통계청 “국가직·지방직 시험 원서접수 및 시험 영향…통상 1~4월까지 높은 수준”
통계청 “국가직·지방직 시험 원서접수 및 시험 영향…통상 1~4월까지 높은 수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실업률은 11.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자 수는 52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 늘었다.
이는 3월 기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0월 7.4%, 11월 8.1%, 12월 8.4%, 올해 1월 9.5%로 계속해서 증가했으며, 지난 2월 처음으로 10%를 돌파한 12.5%로 나타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통상적으로 보통 1~4월까지는 청년층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며, “그 이유는 국가직·지방직 시험 원서접수나 시험이 1~4월까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 취업자 수는 258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 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59.6%로 0.1%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10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9000명 늘었으며, 전체 실업률도 4.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올랐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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