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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흑마늘.콩 “기능성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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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흑마늘.콩 “기능성효과 탁월”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09.0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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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 서규용)는 흑마늘, 천일염 등 총 4개 품목을 국내외 병원에 의뢰해 인체적용시험을 수행(‘09~’11년)한 결과, 콜레스테롤감소, 혈압상승방지, 비만억제, 갱년기증상 완화 등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특히 흑마늘(고지혈증 예방), 검정콩(비만 방지), 콩눈(갱년기 증상 완화), 천일염(항고혈압) 등 연구품목의 기능성효과가 탁월하다고 입증되어 국내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기능성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문헌상이나 동물실험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그 효능을 직접 확인․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능성연구 결과를 활용해 해당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소재 개발, 상품생산 및 수출 성장으로 우리 농식품 산업의 매력적인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토산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 (주)바이오테크는 올해 프랑스 정부의 건강기능인정 신청을 시작으로 EU 27개국, 미국, 캐나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건강기능인정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천일염의 항고혈압 효과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프랑스 디종대학의 알라에르트 교수가 오는 23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심장학회에서 그 효능을 직접 발표할 예정으로 국산 천일염에 대한 홍보효과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남해 흑마늘을 생산하는 (영)도울농산은 “콜레스테롤 감소효과”에 대한 식약청 인증을 받으면 국내시장은 현재 매출의 3배인 120억원까지 매출신장이 예상되며, 2015년에는 200억원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산콩의 항비만효과 (펩타이드)와 갱년기 증상완화효과 (콩이소플라본)가 인체실험을 통해 밝혀짐에 따라 국내산 콩의 수요확대로 인한 콩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주)농심과 (주)정식품은 콩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식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상기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연구수행기업이 임상실험종료 후 2년 동안 산업화 및 마케팅을 위한 과학적 데이타 활용시 우선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후 시점부터는 연구결과를 공개해 다른 식품기업도 연구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우리 농수산물을 소재로 하는 기능성식품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개발과 우리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기능성평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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