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은행의 위기대처는 항상 준비되어있어야
18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 은행장들이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대지진에도 일본 내 국내 은행 점포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영업 중” 이라 말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한은 김 총재는 "일본은행(BOJ) 총재에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건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전했고, 또 “위기에 대한 대처가 항상 있어야 한다” 면서 “특히 경제의 제일 앞에 있는 은행은 위기 대처가 일상화돼야 한다” 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협의회에서는 일본 도호쿠 대지진의 여파로 어려워진 중소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추후 상황을 지켜 본 뒤 논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협의회에는 국민, 우리, 신한, 중소기업, 하나, 외환, 한국씨티, 수출입, 농협중앙회, SC제일 등 10개 은행 대표가 참석했으며,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을 포함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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