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올 하반기 외국계 기업의 채용문은 다소 좁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거주 외국계 기업58곳을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 대졸신입 고용동향’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32.8%(19개사)만이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60.3%(35개사)는 고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나머지 6.9%(4개사)는 하반기 고용계획이 미정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외국계 기업들의 대졸 신입직 채용규모는 어떠할까?
집계 결과,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밝힌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총 308명으로 지난해 하반기(408명)와 비교할 때 24.5%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상하반기 대규모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는 외국계 기업의 특성상 올 상반기에 이미 대졸 신입사원 채용(543명)을 완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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