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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안전하고 편리한 ‘안전도시’ 구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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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안전하고 편리한 ‘안전도시’ 구현' 공약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6.03.1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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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편리한 육교 없는 동구’ 실현...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교통정책의 변화 필요
▲ 양혜령 무소속 동구청장 예비후보<사진제공=양혜령 예비후보 사무실>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양혜령 무소속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교통약자에게 불편하고 도시미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애물단지 육교를 철거해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양혜령 예비후보는 “육교는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자 하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의 일환이지만 보행자의 편의를 외면하는 소극 행정으로, 이제는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교통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혜령 예비후보는 “육교를 앞에 두고도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을 뿐더러 인사사고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육교는 항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며 “노약자, 장애인 등은 육교 이용이 불가능해 먼 길로 우회할 수 밖에 없어 훨씬 불편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혜령 예비후보는 “동구에는 중앙초교 육교, 계림초교 육교, 남초교 육교, 조대앞 육교, 이마트 옆에 있는 계림1 육교 등 5곳이 있다”고 소개하고 “제가 알기로 동구관내 육교 철거와 관련해 동구청에서는 2013년 9월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10월에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조사대상 5곳 중 중앙육교는 협의 후 철거를, 조대앞, 남초교, 이마트 옆에 있는 계림1 육교는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계림초교 육교는 존치하는 방향으로 발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동구청에서 육교 철거를 발표한지 3년여가 지났음에도 동구관내 5곳의 육교 가운데 어느 한 곳도 철거가 이루어진 곳이 없어 주민의 불편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양혜령 예비후보는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교통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육교 철거는 당연한 것으로, 육교 철거와 관련,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철거 후 상황에 따라 보도와 중앙분리대 설치 및 교통신호 체계를 연동신호로 바꾸는 방법을 모색해 빠른 시간 내에 육교 철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혜령 예비후보는 “대부분의 육교는 하루 이용자가 적어 제 기능을 못할 뿐더러 겨울철에는 미끄럼 위험이 배가 되어 위험시설물이 된다”고 우려를 나타낸 뒤 “일부 육교는 1970년대 초반에 지어져 낡고 위험하다”고 밝혔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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