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업무협약 체결
[KNS뉴스통신=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경찰서는 오늘(11일)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와 노인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체결했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인구 고령화와 봄철부터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노인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상호 협력해 교통사고예방을 통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체결식 후 지회 임원 등 70여분을 대상으로 경찰서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고범석 해남경찰서장은 해남군은 전체인구의 28%인 약 2만1300여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시지역보다 노인교통사고의 위험성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최근 3년간 교통사고발생 현황을 보면 보행자 사망사고 13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이 7명으로 53%를 차지, 이는 무단횡단, 마을주변 도보중 차량충격, 시인성이 떨어진 어두운색 계통의 옷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에 대한 사고예방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해남경찰은 100세 건강교실 및 마을 노인정 등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통해 사고예방 교육은 물론 교통안전용품 지급 등 노인들의 행복한 삶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준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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