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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공공산후조리원 사업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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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공공산후조리원 사업 검토 필요”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6.03.0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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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함께 산후조리도 지자체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양혜령 국민의당 동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제공=양혜령 예비후보 사무실>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양혜령 국민의당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3을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출산율 저하와 관련하여 정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그 대안 중의 하나로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양혜령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예전의 가부장제도하에서는 친정에서의 산후조리가 대세였다며 산후조리 기간 내내 친정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어 몸을 회복하기 좋았을 뿐더러 가족들이 애정으로 신생아를 돌봐주기 때문에 아이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친정 산후조리는 산후조리의 대명사로 이어져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핵가족 시대, 2인 가족시대. 경제 환경, 결혼적령기의 변화로 인해 출산의 걱정과 더불어 산후조리도 부담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출산과 함께 산후조리도 지자체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 주장의 근거로 양 예비후보는 “산후조리기간은 평균 2주며, 비용은 200만원에서 1000만원을 호가하는 등 산후조리원마다 천차만별로, 출산과 함께 금수저, 은수저, 흑수저론이 불거지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양혜령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장려를 위해 도입된 사회 복지 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이며 대개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민간 산후조리원보다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고 말하고 “동구의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출산과 산후조리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여건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후조리원은 친정엄마의 보살핌 대신 간호사가 아이를 돌봐주기 때문에 전적으로 자신의 몸만 돌보며 생활할 수 있어 산모의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 또한 빠르다”고 밝혔다.

한편, 양혜령 예비후보는 “2015년 기준 한국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서울특별시 송파구의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와 충청남도의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 제주특별시의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의 3곳이 있지만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주가 되어 운영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는 공공산후조리와 관련하여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향후 보완할 여지가 많이 있다”고 피력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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