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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최초 기미년3·1독립만세운동 발원 기념행사’ 오는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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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최초 기미년3·1독립만세운동 발원 기념행사’ 오는 7일 개최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6.03.0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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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요 선생 등 독립열사 7인의 넋 추모
▲ 지난해 개최된 ‘충남최초 기미년3·1독립만세운동 발원 기념행사’ 모습. <사진제공=부여군>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97년 전 전국이 조국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뜨거웠던 그때, 충청남도 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발원한 부여군 충화면에서 다시금 그날의 민족적 열망이 되살이난다.

충남 부여군은 제97주년 3‧1을 기념하고 1919년 3월6일(음력 2월5일) 충화에서 발원했던 3‧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충남최초 기미년3·1독립만세운동 발원 기념행사’를 오는 7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보훈가족과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열사의 유족, 기관단체, 주민 등이 참석해 충화에서 발원해 임천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성요 선생 등 독립열사 7인의 넋을 기리고 거룩한 희생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추모의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3‧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기 위한 시가지 행렬이 충화면사무소에서 행사장까지 20여분 간 진행하고 대형태극기와 3·1운동을 재현한 갖가지 의상, 소품, ‘대한독립만세’ 소리로 현장을 가득 채워 다시금 독립의지를 되새기며 부여군충남국악단은 독립열사의 숭고한 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부여군의 한 관계자는 “충남 최초 3‧1독립운동이 부여에서 발원되어 각처로 파급된 사실은 부여군의 자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3·1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려 나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해 ‘충남최초 기미년3·1독립만세운동 발원 기념비’ 주변에 바람개비 태극기 공원을 조성하고 우리나라 상징인 태극기와 독도기를 행사장에 가득 채워 나라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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