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프랑스의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이 에서는 수십 년 동안 자신과 자녀들을 학대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0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여성에 대해 사면을 선고했다.
"예외적인 인간의 상황에서, 대통령은 재클린 소바주를 가능한 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기를 원한다"고 대통령 관저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러한 예외적인 대통령의 사면으로 그녀의 형이 크게 줄어, 재클린 소바주는 오는 4월 중순 석방될 예정이라고 그녀의 변호사는 AFP에게 전했다. 그 시점에서 재클린은 3년 이상을 이미 복역한 상태가 된다.
47년 결혼 생활 동안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 노르베 마롯은 그녀와 딸들에게 폭력과 성적 학대를 가해왔다. 아들 역시 학대에 시달려왔다고 한다.
지난 2012년 9월 10일 아들이 스스로 목을 매 자살 한 다음 날, 남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이번 결정은 올랑드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 사바주의 3명의 딸과 변호사를 만난 후 이루어진 것이다.
그녀의 케이스는 프랑스에서 많은 논란이 일며 당시 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2014년 10월 그녀는 살인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10년형을 선고받았다. 2015년 12월 항소심에서도 그녀의 자기방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형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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