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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샴쌍둥이 분리 수술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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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샴쌍둥이 분리 수술성공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2.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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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쌍둥이의 엑스레이(자료화면)©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제네바=AFP) 스위스에서 신체 일부가 붙은 채로 태어난 샴쌍둥이의의 분리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생후 8일밖에 안 된 여아 2명은 간과 가슴이 붙은 상태로 태어났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며, 역대 최연소 샴쌍둥이 분리수술 기록을 세웠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병원은 작년 12월 2일 태어난 여자 쌍둥이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자 애초 계획보다 훨씬 빠른 생후 8일 만에 분리 수술을 했다.

외과의사 5명, 간호사 2명, 마취과 의사 6명이 지난 달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르 마틴 디망쉐 주간지는 보도했다.

마야와 리디야는 다른 자매인 카밀라까지 세 쌍둥이로 예정일보다 2개월 빨리 조산아로 태어났다.

이 둘의 상태는 초기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의사는 좀 더 자란 후 분리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었으나, 1주일 후 상황이 급격이 안좋아졌다. 한 명은 고혈압을 한 명은 저혈압 상태를 겪으며 불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아기의 상황 모두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것이었다. 각가 1.1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의사들은 두 아기를 모두 살리려면 수술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네바 대학병원의 유아수술장을 맡고 있는 바바라 윌드하버는 아기들의 간을 분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고 했다.

"두 아기의 사망 모두 각오했다. 그 정도로 상황이 안좋았다"고 그녀는 전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수술 후 이들은 몸무게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지금은 모유를 먹고 있다고 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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