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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범부처 합동 이란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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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범부처 합동 이란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 개최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2.0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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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경제공동위를 수출 확대 기회로 활용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부는 오늘(1일) 오후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해수부, 복지부, 미래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오는 29일 이란 현지에서 개최되는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처별 성과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경제공동위 개최를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산업․무역․중소기업, 에너지․자원, 건설․환경, 해운․항만, 보건․의료, 금융․재정․관세, 문화․ICT․과학기술․전자정부 등 7개 분과를 구성할 것을 이란 측과 협의 중이다.

또한 현재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협력, 금융지원약정, 담수․발전사업 협력 등 총 21개 MOU(협정, 계약 포함)를 이란 측과 협의중에 있다.

특히 정부는 이번 경제 공동위를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등 소프트 파워(Soft Power) 확산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란은 경제 제재 해제로 인해 올해 5.8%, 내년에 6.7% 성장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된다.

또한 원유 수출 확대와 해제된 동결자산(총 1000억불 규모, 이중 290억불 규모는 즉시해제 가능)을 활용해 에너지와 사회인프라 개선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자동차·석유화학 등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 및 기자재와 화장품, 가전제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 확대가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이란수출은 2012년 수준인 63억불까지 달성 노력하고, 3년 내에 현재 수준의 3배 이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공동위시 양국은 무역규모 확대를 위한 목표치를 합의의사록에 설정하고, 향후 이행 상황을 상호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장기간 지속되는 저유가와 그간 제재로 인하여 이란 발주기관의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대형 플랜트 수주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이란중앙은행과 기본금융약정을 체결해 50억 유로를 공급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이란 재무부와 기본금융약정을 체결해 20억불 규모 무역보험을 우선 공급한다.

이와는 별개로 소비재, 기자재 등 단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은은 전대 라인을 개설하여 전대금융(총 2억불 규모)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란과 교역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 차관은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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