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브라티슬라바=AFP) 세계 피겨 챔피언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즈가 4년 연속 유럽 피겨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목요일 프리 프로그램에서 통산 최고기록인 302.77점을 얻었다.
올해 24세인 그는 이미 쇼트 프로그램 직후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알렉세이 비첸코와 러시아의 막심 코프툰과는 격차가 꽤 벌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완벽한 쿼드루플 토 루프를 선 보인 그는 '가이스 앤 돌스'에 맞춰 연기를 마친 후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그의 코치 역시 좌석에서 펄쩍 뛰면서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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