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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원봉사 리더’ 엄세천 박사…“봉사 리더의 경험이 있어야 진정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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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원봉사 리더’ 엄세천 박사…“봉사 리더의 경험이 있어야 진정한 리더”
  • 임학근 기자
  • 승인 2016.01.2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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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봉사자는 행복을 느낀다”

▲ 엄세천 박사
[KNS뉴스통신=임학근 기자] 자원봉사가 절실히 필요한 계절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에게 보이기 위한 봉사나 형식적인 실적 쌓기 등 그 진정성이 없는 봉사로 인해 오히려 피해를 주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진정한 봉사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지역사회봉사학개론, 소통의 리더십 저자로 많이 알려진 엄세천 박사를 만나 진정한 봉사자의 의미를 들어보았다.

세인트루이스 미드웨스트 대학교 박사과정 지도교수(사회복지학 박사/교육학 박사/글로벌리더십 박사)로 재임 중인 그는 연세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도 강의한 바 있다.

매달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획하고 실천하는 봉사 리더 엄세천 박사는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사회봉사분과 위원과 연세라이온스클럽 현 회장직을 맡고 있다.

엄 박사는 연세대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연세라이온스클럽’에 대해 “자유와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우리가 되고 우리는 올바른 국가의 선량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며, 사자처럼 용감하고 강인하며, 활동적이고 성실성을 본받는 단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유와 사랑 및 생명과 법질서를 위해 노력과 충성을 다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인류 행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조직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세라이온스클럽은 1969년 당시 박대선 연세대학교 총장이 창립하여 회장직을 맡았고 이우주 총장, 백낙준 총장, 송자 총장과 홍윤아 부총장, 경희대학교 송영호 교수,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이 연세 라이온스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했으며, 각종 봉사단체 후원, 한방 무료진료 봉사, 노숙자와 실직 가장 돕기 등의 봉사를 펼치고 있다.

▲ 연세라이온스클럽 회원과 함께한 엄세천 박사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엄세천 박사는 “봉사 리더의 경험을 가진 자가 진정한 리더”라는 말을 평소에도 강의실에서 자주 주장한다고 말했다.

리더가 되려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봉사 리더십을 익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엄 박사가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에는 통일촉진 식목활동, 평양 어린이 회충약 전달 봉사, 유학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봉사 등이 있다.

특히, 자원봉사대학을 통해서 자원봉사자 교육에도 힘써온 엄 박사는 “자원봉사의 지식과 방법, 기술 등 자원봉사 윤리를 알고 봉사 현장에 가야 한다. 경제력, 권력, 지식보다 봉사 활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한국의 자원봉사 리더 엄세천 박사는 1985년 ‘자원봉사은행’을 최초 창안한 인물로 ‘봉사인증제도’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는 1년에 1억 원이 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 홀몸노인, 농촌 돕기 봉사, 다문화 봉사, 의료 봉사, 국군교도소 봉사, 연탄 전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동남아 16개국 청소년 35명을 초청한 교육협력 봉사에 참여하여 학용품 전달과 고궁 관람, 한복체험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연세대학교 재학생과 동문 협동 봉사활동을 처음 시행했고 현재 자원봉사대학(동계 대학, 하계 대학)도 운영하는 진정한 봉사의 리더다.

2016년 연세대학교 GB대학원 강의실에서 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 홀몸노인 급식 봉사
* 엄세천 박사의 진정한 봉사자란?

진정한 봉사자는 행복을 느낀다.
진정한 봉사자는 소망이 가득하다.
진정한 봉사자는 소통을 잘한다.
진정한 봉사자는 과학적이며, 예술적인 봉사활동을 한다.
진정한 봉사자는 겸손하고 온유하다.
진정한 봉사자는 늘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

임학근 기자 yhkmad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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