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프랑스 택시 기사들이 파리의 중요 길목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
항공관제사들과 공무원과 병원 직원, 교사들 등에 동참한 택시기사 약 2,100명이 모여 우버 등에 의한 치열한 경쟁에 불만을 갖고 시위를 한 것.
이 날 수백건의 항공편이 결항돼 프랑스 곳곳에서 혼란이 야기됐다. 시위자들은 이 날을 "검은 화요일"로 불렀다.
한 우버 택시 기사는 시위대가 자신의 차에 계란을 던지고 발로 찼다고 AFP 기자에게 전했다.
프랑스 택시 연합(Taxis de France collective)의 대변인 이브라히마 실라는 "우리의 생존이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 전 나는 하루에 10명에서 12명을 태웠다. 요즘은 대여섯명뿐이다. 올해는 최악의 해이다"고 20년간 택시운전수로 일해온 라힘 에달랏은 AFP에게 전했다.
시위 중 14명이 체포되어 연행되었다.
마누엘 발스 총리는 "시위를 한 권리가 있다. 국가비상사태에도 그렇다. 그러나 폭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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