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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숲 속의 전남’ 연계 쌈지숲 조성 등 효율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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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숲 속의 전남’ 연계 쌈지숲 조성 등 효율적 추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6.01.25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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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전라남도>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예산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나무은행’ 사업과 관련해 2016년 나무은행 기증자와 수요자 찾기에 본격 나섰다.

나무은행은 숲가꾸기, 도로 개설 등 각종 사업 현장에서 베어져야 할 위기에 있는 수목 가운데 희귀․특산,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들을 수집․보전해 생활권 주변 쌈지숲 조성 등 수목이 필요한 곳에 다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치유의 숲과 떫은감 시험연구 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수목 1499그루를 수집해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과 빛가람 혁신도시 쌈지숲을 조성했다.

또한,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등 행사 지원을 위해 육군31사단과 농업기술원, 영산호 농업박물관 조경용 수목 1260그루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1200여명의 연간 일자리 창출과 1억 6000만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수목 보유가치도 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올해도 나무은행에서 보유한 수목을 필요한 곳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월까지 공문이나 언론보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공기관 각종 사업 현장이나 민간 기증 수목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나무은행에 수목을 기증할 개인이나 공공기관(단체)은 수목 기증․활용 동의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연구소 전문작업단이 현장에 직접 나가 옮겨심기 등을 실시한다.

박화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전남지역 22개 시군을 아우르는 나무은행의 장점을 살려 빛가람 혁신도시의 부족한 숲 조성은 물론 생활권 주변 쌈지숲 조성과 한 가정 미니정원 만들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나무은행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선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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