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유네스코 공식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 산하 '역사도시·마을 분과위원회(CIVVIH) 연례회의'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CIVVIH는 이코모스 산하 28개 학술위원회 중 하나로, 역사도시·마을의 보호와 관리를 전문적으로 자문하는 전문가 단체다.
올해 CIVVIH 서울 연례회의(이하 'CIVVIH 서울회의')는 30개국 회원과 역사도시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회의·학술 심포지엄, 한양도성과 국내 세계유산 답사 등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와 '2016 CIVVIH 서울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오늘(25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CIVVIH 서울회의' 개최를 위한 각종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중에 운영국을 설치하고 주제·프로그램 등 세부계획 확정(2월), 홈페이지 개설(5월), 컨퍼런스 참가 등록·논문 마감(9월) 등의 순서로 추진해나가게 된다.
심말숙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장은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CIVVIH 서울회의가 한양도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역사도시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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