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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저소득 계층 대상 ‘매입형 임대주택’ 15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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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저소득 계층 대상 ‘매입형 임대주택’ 1500호 공급
  • 김린 기자
  • 승인 2016.01.0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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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저소득맞벌이 가구·노인 대상 ‘맞춤형주택’, 대학생 ‘희망하우징’, 비주택 장기체류자 ‘1인가구 대상’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서울시가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매입해 올 한 해 저소득 가구에 ‘매입형 임대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임대 주택 1500호 중 ▴ 450호는 저소득 맞벌이가구·노인층·청년 등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200호는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시설에 장기 거주하는 ‘1인 가구 대상’으로, ▴ 150호는 대학생 임대주택 ‘희망하우징’으로 공급된다.

‘맞춤형 주택’은 주거공간과 공동생활공간이 공존하는 공동체주택 형태를 갖출 예정이며,  ‘1인 가구 대상’ 임대 주택 중 100호는 비주택시설 장기체류자의 건강·가족 문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복지지원시설이 포함된 지원주택 형태로 공급된다.

대학생을 위한 ‘희망하우징’은 셰어하우스 형태로 대학가 주변에 공급되며, 올해부터는 부모 세대가 유주택자여도 소득 기준에 적합하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매도를 희망하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로드해 접수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양질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매입해 다양한 유형의 저소득 가구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주거불안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매입형 임대주택은 보증금 평균 1500만 원에 월평균 15만 원 내외로 길게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희망자는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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