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71만 4121대, 해외 425만 71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96만 4837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근소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의 경우 아반떼·투싼 등의 신차 효과,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활동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판매가 4.2% 증가했으며, 해외의 경우 중국 시장 판매 성장세 둔화,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 위축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감소분을 최소화해 전년보다 0.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 세계 시장에서 81만 1759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올해 판매 목표로 국내 69만 3000대, 해외 431만 7000대 등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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