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식 사장은 오늘(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년사를 통해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2016년 핵심과제로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No.1 Developer’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현대산업개발 고유의 ‘Winning Culture’를 만들 것, ▴현대산업개발만의 패러다임을 창조할 것 등을 내세웠다.
김재식 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사업 환경 변화에 견고한 체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에는 콘텐츠 융합형 복합개발사업, 주택임대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이루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세에서 월세로 변화하는 주거시장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를 창출할 수 있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의 방식을 과감히 걷어내고, 효율성, 부가가치, 미래성장의 관점에서 혁신해야 한다”며 “경영자적 관점으로 큰 그림과 전략을 세우고 사업을 일관성 있게 실행해야 하며, 관리자적 마인드를 버리고 모든 임직원이 Value Creator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성 중심의 건설업 문화를 뛰어넘어 여성 리더들을 양성하고 글로벌 수준의 창의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도 약속했다.
김 사장은 또 “분석 역량과 투자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현대산업개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