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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 구로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교회다운 교회를 향한 소명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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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 구로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교회다운 교회를 향한 소명을 품다
  • 임학근 기자
  • 승인 2015.12.22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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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생활이 분리되면 안 돼…믿는 데로 살자

▲ 김봉준 구로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사진제공=구로순복음교회>
[KNS뉴스통신=임학근 기자] “한국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목사가 목사다운 목사가 되면 된다.”

믿음이 강한 교회, 건강한 교회, 교회다운 교회를 표방하며 교회 헌금의 절반 이상을 교회 내부가 아닌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구로 순복음교회 김봉준 담임목사(61).

김봉준 목사는 “기존 한국교회의 타락함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거부감 등을 없애주는 길은 교회가 본래의 성격을 잃지 않고 섬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봉준 목사는 3대째 믿어온 기독교집안에서 성장하여 고등학교 시절 서대문에 있던 순복음중앙교회에 첫발을 디딘 후 신학을 하게 됐고 전도사를 거쳐 87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미국과 일본에 선교사로도 다녀왔고 여러 곳에서 다양한 사역을 했다.

그 후 2004년 11월 구로순복음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 출석 성도 250여 명 정도에서 재적 교인 5000명 출석 교인 2000여 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성장시켜 주실 비전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아홉 길 사랑’이라는 현대식 카페로 쉼터를 마련하여 인근의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하고 오래된 구도시인 구로동의 좁은 골목길로 주차에 불편을 느끼는 주민을 위한 주차 빌딩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녹지와 노인 휴식공간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불우이웃을 위한 식사 나눔으로 어두운 곳에서 외면 받은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파마데이, 택시주일 등을 지정해 불우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김 목사의 예수님 사랑 실천이 지역 주민들의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와 외면 받고 있던 한국교회의 기존 인식이 바뀌어 교회로 발걸음이 점차 몰리게 된 것이다.

교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신앙세미나를 시작으로 오순절 사랑체험, 오순절 성령행전대학과 단합을 도모하는 전 성도 희망 체육대회까지. 참된 성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소형교회를 지원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는 김봉준 목사는 각종 지원 프로젝트를 설계해놓았다. 개척교회 지원, 교회건축 지원, 낙도교회, 미자립교회 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여 북한교회 세우기 프로젝트에도 열중을 다 하고 있다.

김봉준 목사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40일 어머니기도회는 30분을 설교한 후 감사기도 30분, 나라와 민족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 30분, 소원기도 30분으로 진행된다”라며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 사진제공=구로순복음교회
교회다운 교회를 위해서는 교역자인 목사부터 목사다운 목사가 되면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운 성도가 된다던 그는 본인 역시도 사택이 아직 없는 상황임에도 부교역자들에게 먼저 사택을 제공했다.

김봉준 목사는 자신의 목회사례비도 10년째 동결하여 목사들이 지니고 있는 탐욕을 내려놔야 한다는 그의 신조를 지키고 있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청년국장, 제2 성전 담임, 교무담당 부목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조용기 목사의 뒤를 이어 주일 예배 설교자로 나설 만큼 유능한 목사였지만 과로로 쓰러져 사경을 헤맨 적이 있는 김 목사는 “혼수상태에 빠져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에 제 삶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김봉준 목사는 혼수상태에 있을 때 자신이 경험한 천국을 떠올리며 내가 그 영광을 취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바른 설교는 내가 욕을 듣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과감하게 말씀을 전하는 것이지요. 목사는 선지자처럼 성도들에게 제대로 그리고 바른 설교를 선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기도 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원받은 사람들이 복음을 다시 전파하는 하나님의 사역자로 훈련받는 곳이 되어야 하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김봉준 목사는 연세대와 한세대, 아세아연합 신학대학원, 연세대 교육대학원, 미국 서든뱁티스트 신학대학원(목회학 박사)을 졸업했다. 한세대와 순복음신학원 등에서 14년간 후배들을 가르쳤고, ‘온 세상에서 끌어올린 감동’(낮은 울타리) 등 여러 권의 저서를 냈다.

임학근 기자 yhkmad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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