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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편지 가짜 - 네티즌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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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편지 가짜 - 네티즌 "믿을 수 없다"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3.1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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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의 편지'가 가짜로 판명되자, 네티즌들은 이 같은 경찰의 발표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경찰은 16일 오후 고인이 생전에 보냈다는 편지의 필적 감정 결과를 발표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 결과 장씨의 친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문건 전반에 대해 재수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인의 편지를 가짜로 판명한 경찰은 "고인의 편지는 망상장애 등 정신질환의 의심이 있는 전씨가 2009년 사건 당시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기초해 고인의 필적을 흉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인의 편지가 위작으로 밝혀지며 2년 만에 다시 고개를 들었던 故장자연의 자살을 둘러싼 사건은 또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러한 결과에 "왜 굳이 편지의 필체가 진위여부만 수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엽적인 논점인 필체만 논하지 말고 편지의 내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일본으로 도피했던 소속사 대표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는 점부터 이상한 부분이 많다”며 "국과수와 경찰의 발표를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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