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대관령원협과 공동으로 서울시 소비자와 농업인들을 초청해 26일 강원도 평창에서 고랭지배추 유기재배 현장 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랭지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체험행사로서 고랭지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자리와 함께 서울벤처정보대학원 발효공학과 강순아 교수의 ‘한국인의 김치문화’에 대한 특강도 실시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민-산-관이 협력해 마련되는 행사로 고랭지 배추 유기재배기술 현장평가는 고령지농업연구센터, 도시민의 고랭지농업 체험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고랭지농산물 전시는 생산자 단체인 대관령원협, 그리고 김치담그기 지도는 유기농배추김치 제조사인 오가원에서 각각 역할을 분담해 개최한다.
이 체험행사에 사용되는 유기재배 고랭지 배추는 현재 농가포장의 비닐하우스에서 여름철 고온을 극복하기 위한 냉수호스이용 냉각기술, 천연자원을 활용한 시비, 방충과 차광을 위해 부직포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해온 것으로 도시소비자가 직접 수확하고, 김치를 담가 이번 추석에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 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김기덕 연구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소비자들에게 고랭지농업을 소개하고 아울러 고랭지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새로운 고랭지농업의 활로를 열어갈 뿐 아니라 연구소, 생산자단체 그리고 기관이 서로 협력해 효율성을 높이는 도농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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