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예산군 보건소는 15일 정신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제4차 자살예방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보건소와 자살예방 유관기관 실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는 그동안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소방서, 우체국, 자원봉사센터 등 8개 기관을 비롯해 이날 (사)대한노인회 예산군지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7개 기관과 군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위기상황에 공동대처하며 자살 시도자에 대한 사후 지원 등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소와 협약 기관은 자살고위험군 모니터링과 정보공유 및 생명사랑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자살예방사업 계획수립과 활동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실무자 협의회에서는 내년도 자살예방사업 추진 및 공동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으며 지역에서 자살자가 줄어들 수 있도록 분야별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상담과 사례관리가 이뤄져 자살예방 사업이 폭넓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자살예방 관리망을 촘촘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mylovepbm@kns.tv